학교, 공원, 가격 3박자 갖춘 경남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분양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입력 2021.08.12 09:55

분양가 3.3㎡당 940만 원대… 지역 새 아파트보다 낮아

지방 분양시장이 열기를 더해 가는 있다.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을 한 세종시 ‘세종자이 더 시티’에는 전국에서 22만명이 몰리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동안 1만 명 이상 1순위 청약을 볼 수 없었던 경남 양산시에서는 지난달 27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1만 명이 넘는 통장이 몰린 단지가 나왔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로 1순위 통장이 1만1008건이 접수되며 평균 48.9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150만 원으로 양산시의 준공 5년 미만 아파트의 평균가격인 3.3㎡당 평균 매매가 1219만 원보다 낮았다(부동산114 시세 기준).

업계에서는 이처럼 지방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데는 갈수록 정주 여건이 좋아지는 환경과 가격 경쟁력을 꼽는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가 들어서는 양산시는 7번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되며 양산~울산, 양산~부산 간 차량 이동시간이 짧아졌다. 부산 1호선 연장선인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 노포~KTX 울산역) 건설이 확정돼 울산과 부산을 생활권으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요층이 다양해졌다.

이런 변화로 양산시 인구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양산시 인구는 35만3686명으로 전월 대비 271명이 증가했다. 주변 부산, 울산 인구가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부산과 울산이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양산시로 수요자 이동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

▲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조감도.

이런 가운데 8월 경남 양산시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35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총 225가구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59㎡ 단일면적이며 타입별로는 59㎡A 173가구, 59㎡B 52가구이다.

이 단지 바로 앞에 천성초교(병설유치원 포함), 웅상중, 웅상여고, 웅상고가 자리잡은 원스톱 학세권 단지다.

단지 맞은편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춘 웅상 체육공원이 있는 데다 천성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이 가깝고 이 일대에 상권이 형성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타운과 대규모 공원 조성사업도 호재다. 이 단지가 있는 동양산, 웅상지역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행정시설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경에는 잔디광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갖춘 웅상 센트럴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체육활동은 물론 실내 문화공연 등도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 단지 입주자 주거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발코니확장비를 제외한 3.3㎡당 940만 원대로, 현재 양산시 준공 5년 미만 새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낮게 공급돼 실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양산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덕계동에 있다. 전화 및 사전방문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조인스랜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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