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전북 완주,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공급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입력 2021.09.02 09:56

전용 59~84㎡ 총 490가구...일반분양분 218가구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로 비규제지역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전주시와 인접한 완주군 부동산 시장도 풍선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월별 아파트 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21년 1~6월) 전주시 아파트 매매는 총 690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7386건)과 비교해 6.48% 감소했다.

반면 완주군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는 102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482건)의 2배 이상이다.

거래가 늘면서 완주군 내 아파트 가격도 몇 개월 새 최고 수천만 원씩 올랐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에코르1단지’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8월 현재 3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3억3500만 원과 비교해 5000만원 이상 올랐다. 같은 지역 ‘이노힐스’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3억1000만원에서 8월 현재 3억8500만 원으로 8개월 만에 7500만 원이나 뛰었다.

신규 분양 아파트도 잘 팔린다. 지난해 12월 전주 덕진·완산구가 규제에 묶인 직후 인접한 비규제지역인 완주군에 공급된 ‘완주 삼봉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이 단지 최고 청약 가점이 75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9월 중 전북 완주군에서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653-4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분양분은 218가구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전북 완주군에 들어서 청약, 대출,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롭다.

완주군에 계획된 개발 호재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 바로 옆에 이서묘포장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서묘포장은 약 20만㎡ 면적의 도유지이다. 각계 전문가들이 최적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지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콩쥐팥쥐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전주시, 김제시 등 인근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3년 8월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주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완주군 이서면은 전주와 경계 지역이어서 생활권이 공유되지만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에서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조인스랜드 취재팀
<저작권자(c)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