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부동산 ㎡당 매매가 606만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입력 2022.05.26 15:34

1분기 기준으로 올해가 역대 최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상권 회복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매매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R114가 자사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인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를 통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용면적 기준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평균 매매가는 ㎡당 606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에는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상가,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프라자상가와 오피스, 지식산업센터까지 총 7개 건물 유형이 포함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국토부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올해가 역대 최고"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상권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건물 유형별로 올해 1분기 ㎡당 평균 매매가는 복합쇼핑몰(914만원), 주상복합상가(838만원), 지식산업센터(686만원), 오피스(665만원), 단지내상가(643만원), 근린·프라자상가(541만원) 순으로 높았다.

권역별로 올해 1분기 수도권과 지방의 ㎡당 상업·업무용 부동산 평균 매매가는 각각 734만원, 435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 1분기에 평균 매매가(588만원)가 전년 같은 기간 가격(614만원) 대비 하락했지만, 이듬해인 작년 1분기에 705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지방은 1분기 기준 ㎡당 가격이 2019년(354만원)부터 올해(435만원)까지 꾸준히 올라 상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타격이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보다 유동 인구가 적고, 매매가 드물어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여 수석연구원은 "상권 회복에 따른 공실 위험 감소와 주택과 비교해 대출이 용이한 점 때문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